블로그 이사하면서 글을 아끼느라 6/12에 찍은 스크린샷부터 6/29에 찍은 스크린샷까지 기간이 굉장히 깁니다 ㅋㅋㅋ;;
야생을 하며 자주 사용하면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 중 하나라 굳이 사용하지 않았던 아이템 복사 버그입니다. 엔더 포탈 같은 여러 개를 구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아이템 복제 버그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BE 중에서 윈도우 10 에디션에선 안 되고, 모바일에서만 가능한 버그입니다.
끈끈이 피스톤에 상자를 붙이고, 버튼을 클릭해 피스톤을 작동시키고, 피스톤 작동이 멈추기 직전에 상자에서 아이템을 꺼내면 아이템이 인벤토리로 들어오지만, 상자에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다이아몬드도 좀 복사해뒀습니다. 아마 이 서버가 유지되는 동안은 모자랄 일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물관에 셜커가 있는 부분을 조금 꾸몄습니다.
화로 128개를 이어 붙이는 프로젝트를 한 번 진행해봤습니다.
시스템을 가동하면 호퍼 카트가 돌아다니며 화로에 아이템을 1개씩 집어넣습니다.
예전까지 사용하던 화로에 비하면 말도 안 되는 용량입니다.
예전엔 카트가 잠깐 상자에 정차해 상자에서 꺼내는 아이템 양이 돌아다니며 화로에 넣은 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서 시스템이 계속 작동할 수 없었는데, 이번엔 그 단점을 개선해서 상자에 정차하면 거의 정확하게 128개의 아이템을 갖고 다시 출발합니다.
화로에서 다 구워진 아이템은 발사기로 모이고, 아이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위쪽의 상자로 아이템을 전송합니다.
회로들을 만들고 그게 제대로 작동하는 걸 바라보는 게 꽤 좋더라고요. 예전까진 회로를 숨기기 위해 벽면을 전부 불투명한 블록으로 감싸뒀는데, 이젠 유리로 작업해 작동 중인 회로가 보이도록 했습니다.
서버원이 만든 동물원
본인의 이름을 따 Ho-Zoo라 명명했습니다.
뜬금없지만 짬타를 굉장히 많이 닮은 고양이라 찍어봤습니다.
오른쪽 눈이 노란색, 왼쪽 눈이 하늘색, 노랑 / 주황 / 검정이 섞인 무늬 모든 게 비슷하네요.
밥은 먹고 다닐라나 모르겠네요…
아이템을 위로 전송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발사기를 두 개 설치했습니다.
서버원이 절벽에 지은 집.
혼자 플레이하면 밤에 칼같이 자서 야경을 볼 일이 없는데, 침대가 없는 서버원, 침대 안 들고 여행 중인 서버원이 있으면 밤에 잠을 못 자 야경을 보게 되네요.
여하튼 예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아이템 넣는 상자에서 호퍼 카트가 꺼내는 상자까지 아이템을 옮기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단축하기 위해 손을 좀 써봤습니다.
예전엔 시스템을 껐다가 키면 왼쪽에 리스타트 버튼을 눌러줘야 시스템이 재가동됐는데, 이젠 껐다 켜면 자동으로 재시작되도록 변경했습니다.
레드스톤 리피터를 사용하니 발사기가 발사되는 속도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수정을 좀 했습니다.
박물관 바닥을 거울로 바꿔봤습니다.
물론 진짜 거울은 아니고, 게임에서 주로 거울을 만드는 트릭을 차용해 만든 거울입니다.
바닥 윗부분을 거꾸로 뒤집어 바닥 아래로 옮겨 만들었습니다.
지하 갱도에 사람이 들어가면 입구에 레드스톤 발광석에 불이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T-Flip Flop 회로를 이용했습니다. 발판을 한 번 밟으면 발광석에 신호가 들어오고, 두 번 밟으면 신호가 꺼집니다.
창고에 있는 2*2 문을 새로이 손봤습니다.
문만 움푹 들어간 게 항상 마음에 안 들었는데, 모래를 이용한 문으로 한 번 변경해봤습니다.
아래에 피스톤 2개가 모래를 위로 밀어주다가, 레드스톤 신호를 주면 피스톤 작동이 멈추며 모래가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콘크리트를 이용하니 더 깔끔하네요.
지하를 통째로 손봤습니다.
벽면과 천장을 다듬고, 화로 어레이로 가는 길목에도 문을 설치했습니다.
아무래도 화로 크기가 이렇게 큰데 카트는 하나만 돌아다니니까 화로가 노는 시간이 길더라고요.
카트 2개가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스템을 끄면 1번 카트가 멈추는 정 반대편에 2번 카트가 멈춰서, 카트 두 대가 겹칠 일도 없습니다.
피스톤이 삼지창을 적절히 밀게 하면 삼지창에 몹이 닿으면 데미지를 줍니다.
삼지창의 데미지를 받고 죽은 몹은 플레이어가 죽인 몹으로 처리되니 잡다한 아이템도 더 많이 떨어뜨리고, 경험치 구슬도 떨어뜨립니다.
화로 어레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카트가 아이템을 가져갑니다.
창 소리가 아주 시끄러워서 소리를 0으로 바꾸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이제 마그마 블록이 아니라 창으로 몹을 죽이니 금 농장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아이템을 가져가지 않아 화로 어레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가져가게 변경했습니다.
갱도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장치가 이런 식으로 두 개가 동시에 켜져 버립니다.
이걸 예상을 못 했네요…
좁은 공간에 회로 쑤셔 넣느라 고생 좀 했는데 여차여차 잘 마무리했습니다.
밤이 되면 숨은 침대가 드러나는 회로도 만들어봤습니다.
자바 에디션보다 만드는 방법이 좀 귀찮긴 한데, 그리 어렵진 않네요.
이제 집이 좀 더 넓어 보이겠네요.
물론 침대 두 칸 없어진다고 그리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진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