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만 쌓다 보니 작년 10월에 찍은 스크린샷까지 있네요.
작년 말엔 자주 못 하다가 최근에 다시 좀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큰 의미 없이 짓기 시작한 놀이기구입니다.
보트 등장 이후로 꽤 진부한 놀이기구지만, 서바이벌에서 건축하긴 눈물 나게 힘드네요.
몹 타워에서 집까지 호퍼 마인카트가 아닌 호퍼로 아이템을 전송하도록 바꿨습니다.
지나갈 때마다 중간에 멈춰있어서 매번 다시 밀어주기 여간 귀찮은 게 아니더라고요.
지옥에서 용암에 빠진 서버원 구조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잠깐 들어왔다 나가는 걸 반복하며 위치를 파악하고, 잔류형 화염저항 포션 뿌려두고 살렸습니다.
신입 서버원 굶어 죽지 말라고 만들어준 치킨 팜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도의 관리도 필요 없고, 드는 재료도 꽤 저렴한 편이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월드에 만들기 제일 좋은 팜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썩은 고기를 집까지 배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용암으로 버리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집은 넓은데 내부에 아무것도 없으니 너무 황량해 보여, 아래층과 연결되는 계단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이래도 아직 한참 남았네요.
업데이트로 삼지창 학살기 - Trident Killer라고들 쓰던데 그냥 학살기라 칭함 - 가 고장 났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칼 때문에 창고에 오버플로우가 발생해, 정렬 시스템이 몽땅 망가져 있더라고요.
눈물을 머금고 정렬 시스템을 손본 뒤, 쌓을 수 없는 아이템(Unstackable Items)은 즉시 용암에 버리도록 해뒀습니다.
몽땅 버리긴 또 좀 아까워서, 화로에 넣어 금 조각 하나로 바꾸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삼지창 학살기의 고장이 잦아, 몹이 많이 쌓여 종종 렉을 유발합니다.
이럴 때 유독 자바 에디션이 부러워집니다. 베드락 에디션에선 칼로 범위 공격이 불가능해서…
절대 고장 날 수 없도록 1*1 학살기를 만들었습니다.
삼지창을 미는 피스톤이 없는 방향으로 삼지창이 밀리는 게 고장의 원인이니, 삼지창을 미는 피스톤이 없는 방향을 없애면 깔끔히 문제가 해결됩니다.
지금까진 금 칼을 녹이는 연료로 말린 켈프 블록을 썼는데, 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는 금 칼 녹이려 말린 켈프 블록을 쓰니 낭비가 과해, 대나무 팜을 만들어 대나무를 연료로 쓰도록 바꿨습니다.
buzz bees 업데이트 기념 벌 팜입니다.
저 많은 벌을 다 구하진 않았고, 그냥 아이템 하나 복제해서 만들었습니다.
길 찾기 시스템 버그를 이용한 주민 - 좀비 대화합 현장입니다.
지옥 천장으로 가는 방법을 좀 변경해봤습니다.
미흡한 실력으로 만든 슬라임 블록 엘리베이터라, 이상한 위치에서 가동하면 고장 나기도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만 사용하면 꽤 쓸만하고 재밌는 엘리베이터입니다.
업데이트로 호퍼 마인카트가 상자에서 아이템을 빼가는 속도가 너프 당했습니다.
화로 128개를 도무지 연결할 수가 없어 64개만 연결하도록 바꿨습니다.
아이템 128개 뺄 동안 카트가 멈춰있으니 화로가 계속 놀더라고요.
황량한 집에 카펫을 좀 깔아봤습니다.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황량함을 해결해주진 않네요.
종종 레드스톤 신호가 죽어있거나, 모든 피스톤에 들어가고 있어서, 시스템을 껐다 켤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화로 연료용 대나무 팜을 제로틱(zero tick)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쌓여있는 좀비 피그맨 대량으로 처리하면 대나무가 모자라서 오버플로우가 발생해버리더라고요.
1*1 학살기의 처리 속도 때문에 더 빠른 속도의 학살기를 향한 갈증이 심해지던 찰나에 찾은 학살기입니다.
분명 테스트 맵에선 꽤 많은 몹도 고장 없이 처리했는데, 본 맵으로 가져오니 결국 한참 뒤 고장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해봤습니다.
몹이 타워 중앙에 모이면, 타워 뒤로 올려보내 낙하 데미지를 받아 체력을 주먹으로 한 대 쳐도 죽을 정도만 남겨둡니다.
사람이 없을 땐 위더 장미가 몹을 죽이고, 사람이 오면 그냥 수선해야 할 도구로 몬스터를 때려죽이는 원시적인 시스템입니다.
사진을 보고 글을 쓰면서도 믿기지 않는데, 업데이트 후에 슬라임 청크가 변경됐습니다.
슬라임 팜 다시 지어야 한단 생각에 버그 때문에 슬라임이 저기 있길 바라며 슬라임 팜으로 가봤으나, 더는 슬라임은 그 청크에서 스폰되지 않았습니다.
꿈인가 싶었으나 꿈도 아니더라고요.
블레이즈 팜을 좀 손봤습니다.
지금까진 그냥 블레이즈가 움직이다 중앙으로 떨어져야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제 피스톤이 중앙으로 모아줍니다.
요새 크기 맞추면서 제작하려니 쓸데없이 피스톤이 굉장히 많이 소모됐으나, 나름 작동시키면 볼만하니 만족합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만하고 집 지하에 모든 장치를 때려 박으니, 지상에서 보면 참 볼 게 없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상으로 각종 팜을 옮겨볼까 싶습니다.
전에 쇼하며 오버월드로 데려온 셜커로 놀이기구를 만들어봤습니다.
아직 미완성이라, 겉날개 없이 들어가면 무조건 낙산데, 다들 겁도 없이 겉날개도 안 끼고 들어가서 낙사하더라고요.
지상으로 이주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상에 지은 집을 허물고, 창고로 쓸 건물을 제작했습니다.
블록은 테라코타를 쓸 예정입니다. 좀 깔끔한 블록을 쓰고 싶은데, 콘크리트는 과하게 깔끔해서 별로더라고요. 깔끔은 하되 적당히 더러운 테라코타가 제격인 듯합니다.
미연에 생길 오버플로우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량의 상자를 놓을 계획인데, 그럼 필히 높이가 높아져야 합니다.
건축을 잘한다면 지상에다 높은 건물을 지었겠지만, 도무지 아이디어가 없어서 그냥 집을 창고로 개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바닥을 모조리 갈아엎었습니다.
무난한 체스판 무늬를 사용해봤습니다.
예전부터 쭉 레이드 팜을 만들고 싶었는데, 전초기지를 찾지 못해 미루고만 있었습니다.
Villager Pillager 업데이트가 진행된 게 한참 전 일 같은데, 이제야 찾았네요.
정찰대장이 스폰되는 블록은 단 하나입니다.
유리판을 잔뜩 설치하면 해당 블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찰대장이 스폰되는 즉시 아래로 떨어져 삼지창 학살기에 죽도록 합니다.
삼지창으로 죽이면 플레이어가 죽인 것으로 인식되니, 불길한 징조 디버프가 정상적으로 걸립니다.
전초기지 상공에 레이드가 진행될 장소를 만듭니다.
레이드는 Solid Block 같은 거 안 따지고 어디서든 스폰됩니다만, 비계와 나뭇잎 위에선 스폰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비계와 나뭇잎을 이용해 건축해서, 이상한 장소에 레이드 몹이 스폰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을 근처에 전초기지가 생성됩니다.
전초기지에 지옥문을 설치한 후, 마을을 찾아 지옥문을 설치하면 마을에서 주민을 지옥문에 넣으면 전초기지로 순식간에 옮겨갈 수 있습니다. (보통 오버월드의 두 지옥문이 지옥에서 하나의 지옥문으로 합쳐질 정도의 거리입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4개의 다른 마을로 인식되도록 작업했는데, 마을을 겹쳐 레이드가 진행되는 게 버그였는지, 이젠 마을이 4개여도 레이드는 하나만 진행되더라고요.
진작 알았으면 이런 고생을 안 하는 건데…
그래도 잘 작동합니다.
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정찰대장이 죽어버리면 레이드 하나 버리는 꼴이 돼버리니, 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엔 전초기지의 삼지창 학살기가 작동을 멈추도록 작업했습니다.
작년 중순쯤에 시작한 도튼데 이제야 끝났네요. 256 * 256 크기입니다.
색상은 괜히 제가 고르면 이상할까 우려되어 프로그램에서 정해준 그대로 찍었는데, 이것도 영 이상하네요.
드디어 고장 나지 않는 2*2 삼지창 학살기를 찾았습니다.
전초기지의 학살기도 업데이트했습니다.
이 좁은 공간에 꽤 많은 장치를 구겨 넣어야 해서 굉장히 힘들었네요.
피스톤이 과하게 빠르게 움직이면 파괴수가 데미지를 받지 않으니 피스톤 속도를 잘 조절해줘야 합니다.
창고엔 자동 농장에서 생성되는 아이템만 분류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예전에 지어둔 드라운드 농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물에 가두고 드라운드가 되기만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낙하하는 도중에 거미줄에 걸려 드라운드가 되어 삼지창 학살기에 떨어지도록 해뒀습니다.
몹 타워에서 창고까지 아이템을 조달하는 방법을 바꿨습니다.
지상에 지은 첫 번째 팜입니다.
제로틱(zero tick) 금 팜입니다.
몹 타워보다 훨씬 빠르게 좀비 피그맨이 스폰되고, 크기도 훨씬 작습니다.
작동 영상
아래에 제로틱 대나무 팜과 금 칼 분류기, 썩은 고기 분류기도 제작해뒀습니다.
모양새가 영 별로라 부수고 다시 지어야 하나 싶습니다.